카시오 데이터뱅크 시계 리뷰
특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
계산기 시계라고 불리며 가격 대비 훌륭한 패션 아이템으로 유명한 카시오의 데이터 뱅크 시리즈 중, 시계 중앙에 조이스틱이 달려 있는 특이한 디테일이 적용된 EDB-200DJ 모델을 구매해보았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EDB-201D 모델과의 차이는 품번이 다르지만, 일본 내수 모델과 해외 수출 모델로 사실상 같은 제품이라고 한다. 가격은 3 ~ 4 만원 정도로, 가성비로 유명한 카시오의 시계답게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성
구성은 카시오 파란색 종이 박스에 본품, 보증서 겸 가격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성비에 맞는 단출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기능
시계 중앙의 조이스틱을 눌러 요일, 이름 및 번호를 최대 10개까지 기록 가능한 데이터 기능, 스톱워치, 5개까지 가능한 멀티 알람 기능으로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화면 오른쪽의 패스워드 버튼을 눌러 데이터 접근을 위한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하고, 조이스틱을 위아래로 조작하여 패스워드를 입력할 수 있지만, 조작이 매우 불편하다.
방수 등급은 가장 기본적인 Water Resistance 등급으로, 손을 씻거나 가벼운 비, 물이 튀는 정도는 괜찮지만 지속적인 물에는 취약한 생활 방수 정도이다.
오른쪽 상단의 라이트 버튼을 누르면 최소한의 빛만 들어오며, 배터리를 절전하기 위해 약 2초 만에 꺼져 버린다. 배터리는 동전 전지인 CR2016이 들어가며, 교체 주기는 약 3년 정도라고 한다.
디자인
디자인은 마치 게임기나 다마고치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옆면과 조이스틱 플라스틱 부분을 제외하면 시계 대부분이 메탈로 이루어져 있어 작은 시계치고는 꽤 묵직하며 내구성도 괜찮아 보인다.
착용감
착용감은 생긴 것에 비해 손목에 이물감이나 불편함은 별로 없다. 그러나 처음 상태에서는 밴드가 손목에 맞지 않게 너무 널널하게 설정되어 있어, 별도의 도구를 사용하여 일일이 밴드를 줄여야 하는 점이 귀찮고 핏 조절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가성비가 뛰어나며 특이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심심했던 손목을 잘 책임져 줄 시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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