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 레인댄서 고어텍스 재킷 리뷰
몽벨의 대표적인 컬러
요즘 고프코어 패션의 유행으로 기능성 재킷들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벨의 레인댄서도 충분히 고프코어 디자인에 부합하며, 방수 / 투습 원단으로 유명한 고어텍스가 적용되었고, 내부 심실링 처리와 재킷 전면, 주머니에는 아쿠아텍트 방수 지퍼가 채용되어 기능성 까지 갖췄다.
색상도 어느새 몽벨의 대표적인 컬러가 되어버린 그린 색상으로, 블랙, 그레이 등 색상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겠다.
좋은 가성비와 여러가지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이자 산행 등 여러가지 외부 활동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기능성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일단 가장 유명한 방수/투습 원단인 고어텍스가 적용되어, 비나 눈에 침투를 막아주며, 내부에서는 수증기 분자(땀)을 배출해 주어 지속적인 활동에서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찢어짐 방지 원단으로 불리는 발리스틱 립스탑 나일론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나일론 원단보다 내마모성이 1.5배 더 높다고 한다.
레인트랙커와 차이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레인트랙커 재킷과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레인댄서(Rain Dancer)
- 제품 사양 : 고어텍스, 방수 50,000mm / 투습: 25,000g / ㎡ / 24hrs (JIS L-1099 B-1 method), 50데니어 발리스틱 립스탑 나일론 적용(발리스틱이 내마모성이 더 강하다고 함).
- 가격: 한국 279,000원, 일본 24,750엔(약 22만 원)
레인트랙커(Rain Trekker)
- 제품 사양: 고어텍스 인피니엄, 방수 30,000 mm / 투습: 43,000g / ㎡ / 24hrs (JIS L-1099 B-1 method), 20데니어 립스탑 나일론 적용.
- 가격: 한국 249,000원, 일본 18,700엔(약 17만 원)
레인트랙커는 방수 수치는 레인댄서 보다 낮지만 20-데니어로 50-데니어인 레인댄서 재킷에 비해 얇고 부드러운 느낌이며 중량도 188g으로 레인댄서의 335g에 비해 약 50% 정도 경량화되어 활동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사이즈는 XL 기준으로 레인트랙커 가슴 62cm, 레인댄서 가슴 64cm로 살짝 더 작게 출시 되었다.
사이즈
다크 그린 색상으로 왼쪽 가슴에 몽벨 자수와 오른쪽 팔에 몽벨 로고가 자수 처리되어 있다. 원하는 핏 조절이 용이하도록 모자와 허리, 밑단 스트링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일본 브랜드 제품답게 사이즈가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아 168/70에 안에 티셔츠 한 장만 입고 XL 사이즈를 착용했을 때는 살짝 여유롭고, 내부 레이어링을 하였을 때는 딱 맞을 것 같다.
착용감은 50 데니어 재킷이라 입고 있을 때나 활동할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뻣뻣함이 느껴지지만 그다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확실히 평소에 입고 다니던 썬더패스 재킷에 비해 만듦새가 좋다.
마치며
가장 유명한 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가 적용되었지만, 가격이 타 브랜드에 비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도 매우 좋을 듯하며, 그래도 살짝 비싸다고 생각된다면 고어텍스 인피니엄이 적용된 레인트랙커나 몽벨의 자체 개발 기능성 원단 드라이텍이 적용된 썬더패스, 레인하이커 등 더욱 경제적이고 도심과 가벼운 산행에 중점을 둔 여러 가지 선택지도 많으니, 각자 상황이나 예산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될 듯하다.
각주
- ↑ 현재는 윈드스토퍼 바이 고어텍스 랩(WINDSTOPPER BY GORE-TEX LABS)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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