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재킷의 알맞은 베이스 레이어란?

고프코어 패션의 유행
고어텍스 재킷의 모습

요즘 고프코어 패션의 유행으로 고어텍스 의류나 다른 기능성 의류, 노스페이스의 DRYVENT, 몽벨DRY-TEC 등을 많이들 구매하고 찾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의류들은 패션용으로도 좋지만, 아웃도어 장비로서 다양한 날씨와 활동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방수/투습 기능을 갖춰 나온 제품들이기 때문에, 적절한 베이스 레이어(티셔츠, 속옷)를 선택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그 기능을 올바르게 잘 활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베이스 레이어 (Base Layer)

베이스 레이어는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옷으로, 가장 기초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주로 체온 조절과 수분 관리에 중점을 두게 된다.

여기에 사용되는 의류들은 보통 속건 능력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보통 일상생활에서 자주 입는 면 티셔츠를 입게 되면, 계속된 외부 활동으로 몸이 젖게 되고, 물을 가두는 면 소재의 특성상 기능성 재킷의 내부가 땀으로 가득 차버리는 불쾌한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고어텍스나 여타 기능성 의류들의 올바른 기능성은 재킷 내부가 땀으로 가득 차는 것이 아니라, 재킷의 미세 구멍을 통하여 내부의 수증기 분자(땀)를 빠르게 증발시키는 것이다. 아무래도 면 대신 다른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선택 가능 한 옵션

  • 스포츠웨어: 대표적으로 나이키 드라이핏이나 언더아머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폴리에스터로 이루어진 기능성 티셔츠가 있다. 운동용으로 많이 사용되다 보니 집에 하나쯤은 있을 확률이 높다. 속건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보통 3~4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좋다. 다만, 장기간 착용 시 냄새가 쉽게 배고, 보온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폴라텍: 속건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폴라텍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성능이 뛰어나며, 아웃도어 의류에 널리 사용된다. 메리노 울보다는 속건 능력이 뛰어나고, 기존 폴리에스터보다 보온성이 좋은 균형 잡힌 소재다.
  • 메리노 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급 소재다. 합성 섬유에 비해 속건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천연 소재라는 점에서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고, 보온성과 방취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베이스 레이어로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가격이 보통 10~20만 원대로 비싸기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낮은 편이다.

마치며

베이스 레이어 선택은 기능성 의류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폴라텍과 스포츠웨어는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속건 소재로 가격 대비 효율이 뛰어나다. 반면, 메리노 울은 천연 소재로 보온성과 방취 기능이 탁월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인의 활동 목적과 예산에 맞춰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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