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ACG란?

나이키 acg 로고.나이키 ACG의 뜻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고프코어 패션의 유행으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나이키 ACG. 브랜드명인 ACG의 뜻은"All Conditions Gear"의 약자로, 모든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장비를 뜻한다고 한다. 

ACG의 주요 모토는 "Designed, Tested, and Made on Planet Earth. For Outdoor Use"로, 아웃도어를 위해 지구에서 디자인되고, 테스트되며, 만들어진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한다.

ACG의 역사

나이키는 1981년 ACG의 전신인 나이키 하이킹을 출시하여 시중의 다른 등산화보다 가볍고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를 적용해, 다른 회사들이 가지 않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이키는 오랜 스포츠 컬렉션을 바탕으로 1989년 등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야외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ACG 컬렉션을 출시하게 된다. 

2000년대에 들어서 침체되었던 때도 있었지만, 2014~2018년까지 진행된 아크로님의 수장 애롤슨 휴(Errolson Hugh)와의 협업 컬렉션 등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한 끝에, 현재에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이고 고프코어 패션의 유행으로 ACG의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모델

  • 에어 모와브(Air Mowabb): 1991년 처음 출시되어 나이키 에어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하이킹화.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2021년 복각되어 재출시되었다.
  • 마운틴 플라이(Mountain Fly): 디자인이 가장 현대적으로 설계된 모델이며, 방수/투습 원단인 고어텍스와 나이키의 쿠셔닝 기술인 리액트 폼이 적용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신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모델 중 하나 이다. 리뷰
  • 에어 익스플로레이드 (Air Exploraid): 1999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로 신축성이 있는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하고, 나이키 에어가 적용되어 당시에는 훌륭한 트레일화로 가장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2024년 복각되어 재출시되며 새로운 색상이 활발히 나오고 있다. 디자인과 색상은 꽤 마음에 들었지만, 착화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리뷰

마치며

나이키 ACG는 혁신과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ll Conditions Gear"에 맞는 여러가지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아웃도어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고프코어 패션의 흐름 속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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