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 구형 지퍼 손잡이 교체하기

부서진 지퍼 손잡이의 모습이다.
세탁에 약한 구형 지퍼

빈티지 몽벨 제품을 구매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구형 지퍼 손잡이 살짝 불안하기는 했었는데 역시 세탁 후 모두 저런 식으로 부서져 버렸다. 

신형 손잡이는 아무리 세탁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아마 제품의 세월도 세월이고, 플라스틱이 세제 성분과 만나 경화가 이루어지는 듯하다. 

이대로 놔두면 기능적으로도,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 한 번 교체해 봐야겠다.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지퍼 손잡이는 국내 부자재 샵이나 알리에서도 아주 구하기 쉬운 부자재이고, 집에 쓰지 않는 가방이나 재킷의 손잡이를 빼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나는 집에 손잡이 여분도 없었고, 알리에서 배송비가 무료인 제품이 있어서 지퍼 손잡이 10개를 약 1,000원에 구매하였다. 배송은 2주 정도 걸린 듯하다.
새로 구매한 지퍼 손잡이의 모습이다.
알리에서 구매한 지퍼 손잡이의 모습.
어딘가 매우 익숙하다.
요즘 출시되는 몽벨 제품들의 지퍼 손잡이 모습이다.
요즘 나오는 몽벨 제품들의 지퍼 손잡이 모습.
세탁 시 문제가 없고, 강도도 구형에 비해 훨씬 단단하다.

교체

지퍼 손잡이를 교체 중인 모습이다.
고리를 만들어 넣어 주면 된다.
지퍼 손잡이가 모두 교체가 완료된 모습이다.
한결 낫다.
교체는 별거 없이 그냥 위치대로 교체해 주면 된다. 메인 지퍼, 가슴 포켓, 양옆 포켓 총 4곳을 교체하였고, 몽벨 기본 지퍼 손잡이는 아니지만 꽤 잘 어울리고, 내구성도 괜찮아 보여 기능적으로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다. 

또한, 알리에서 10개 1,000원 정도로 가성비도 꽤 만족스러워서 예비용으로 몇 개 더 구비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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