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씨러스 알파인 재킷 리뷰

가성비 경량 패딩

다음 주부터 날씨가 쌀쌀해진다고 해서 저번 달에 SSF 샵에서 약 13만 원에 구매한 씨러스 알파인 재킷을 꺼내서 리뷰해보려고 한다. 

Rab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과 가격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라이트 알파인 재킷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내부 충전재가 마이크로라이트 알파인은 700FP 거위털이고, 씨러스 알파인은 합성 섬유인 프리마로프트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적 쉬운 세탁과 털 빠짐에서 자유로워 구매하였다.

상세

  • 겉,안감 소재: 퍼텍스 퀀텀(Pertex Quantum) 원단이 사용되어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고 하며, 발수 처리까지 되어 있다.
  • 충전재: 합성 섬유인 프리마로프트 실버가 적용되었다. 참고로 프리마로프트의 등급은 블랙 → 실버 → 골드 순이라고 한다.
  • 겉,안감 소재, 충전재 까지 모두 재활용 소재로 되어있어 환경 보호는 덤.
  • 무게: 516g
  • 랩 씨러스 알파인 재킷 앞,뒤 모습.
    색상: ARMY

디자인

디자인은 여느 경량 패딩들과 비슷하며, 밑단 스트링이 있어 핏을 취향껏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자 스트링이 없고, 로고가 자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Rab 브랜드 로고 사진.
Rab 로고는 프린팅으로 되어 있으며, 세탁 시 쉽게 날아갈 것 같다.
내부 모습.
내부에는 지퍼 포켓 1개가 존재하며, 턱 부분은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로 되어있다.
재킷 손목 모습.
손목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착용 중 바람을 어느정도 잘 막아줄 것 같다.

사이즈와 착용감
착용 사진.

사이즈는 168/70에 항상 착용하는 XL 사이즈를 착용하였다. 자주 입던 몽벨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크고 반팔만 입고 착용했을 때는 꽤 여유로우며, 내부 레이어링을 하면 딱 맞을 것 같다. 착용감은 생각보다 따듯하며, 몸에 잘 감겨 포근한 느낌을 주고, 매우 가볍다.

마치며

Rab은 오랜 역사를 지닌 검증된 브랜드이며, 가격도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경량 패딩이지만 내가 사는 부산의 겨울에는 이 정도 패딩이면 충분히 지낼 수 있어 오랫동안 잘 입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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